거의 10년 전 일인가
지방에 있는 회사로 이직한적이 있는데, 거기서 어떤 여자 과장이랑 친해짐. 당시 나는 30대초였고 여자는 나이가 한살 많은데 한 일년동안은 서로 과장님 과장님 하면서 깍듯이 지내다가 서로 반만 존댓말 섞어서 하는 사이됨
여자 과장을 묘사하자면 얼굴은 완전 귀염상이고 목소리도 애교넘침. 키 160 초반에 내 생각엔 한 50중반정도, 하얗고 살짝 통통한 스타일인데 가슴이랑 엉덩이가 육덕한 느낌. 그래서 남자 직원듬 음담패설의 단골 대상이었음. 여자 과장은 결혽한지 한 2년된 유부녀였는데 지방 근무 때메 주말부부를 하고 있었고 난 당시 미혼이었음.
지방에 있는 회사를 다녀보면 알겠지만, 직원들끼리 거의 합숙하는 느낌이라 좀 많이 친해짐(아니면 싸우거나). 그래서 알게 모르게 불륜 소문도 많았음. 나랑 여자 과장도 나이가 비슷하다보니 서로 친해졌었는데 그래도 서로 선은 지키고 있있는데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사람들이 뒤에서 많이 수근거렸다고 함.
어느날 근무를 마치고 나랑 동갑내기 다른 과장이 나랑 여자 과장이랑 자기랑 술을 먹자고 함. 내가 보기엔 그 친구가 여자 과장이랑 술먹자고 했는데 여자 과장이 둘이 먹기 싫다고 까인듯 했음. 당시 나랑 여자 과장은 점심, 그리고 저녁은 한번씩 간단하게 단둘이 먹었었는데 술은 먹은 적 없었음.
그렇게 셋이서 남자 과장놈 차를 타고 회사에서 한 20분 떨어진 식당에 가서 밥먹음. 근더 이놈이 항상 음담패설을 주도하는 인간이었는데 술먹으니깐 개가 되는 거였음.여자 과장한테 은근슬쩍 음담패설을 하기 시작했는데 여자 과장도 애교있게 슬쩍슬쩍 받아주는 정도였음. 예를 들어 남자 과장놈이 거시기털 왁싱 얘길하면서 여자 과장한테 남편도 밀었냐고 물어보니 남편은 밀지는 않고 그냥 가위로 한번씩 정리는 하는 편이다라고 받아줌. 그렇게 수위를 오가는 얘기를 주고받다 서로 적당히 취해서 해산하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