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여동생은 아직 집에 없었고 엄만 부엌 식탁에 엎드려서 있었음.
옆에는 소주병과 소주잔만 덩그러니 있었던 걸로 봐서는 혼자서 안주도 없이 술만 드시다가 잠드셨던 것 같더라.
우리집이 전에 오래 되서 문이 소리난다고 했었잖아.
현관문도 소리가 좀 나는 바람에 내가 들어오는 소리에 깨셨는지 내가 엄마를 봤을 땐 엎드린 상태에서 스물스물 몸을 움직이며 깨어나려고 하셨어.
그렇게 술기운에 무겁게 된 몸을 간신리 일으켜 나랑 눈이 마주쳤는데
엄마: 같이 마실래…?
나: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