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범을 주인님으로 모시게 된 썰 (12) - 야동존닷컴 와이디존.com 야동존.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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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범을 주인님으로 모시게 된 썰 (12)

야동존 0 5,990 2025.11.08 22:32


저는 순간 제 귀를 의심했어요. 초대남. 그 단어를 듣는 순간, 몸이 흠칫하고 떨렸어요. 남친이랑 붙어먹는 것도 용납 못 하실 만큼 보수적인 분인 줄 알았는데, 그런 주인님의 입에서 나온 단어라고는 믿기지 않았죠.



솔직히 말해서, 다른 남자에게 제 보지를 대준다는 상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었어요. 오직 주인님만을 위한, 주인님 소유의 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대신 뒤탈 없게, 너랑 아무 연고도 없는 형님들을 초대할게…. 괜찮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익명의 남자들에게 스스로 다리를 벌리고 박히는 상상을 하니 불안감이 차오르면서도 동시에 묘한 호기심이 피어올랐어요. 그러면서 동시에 심장도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그 순간에도 저는 눈치채지 못했어요. 왜 주인님이 초대남 이야기를 하면서 굳이 제 핸드폰을 보고 계셨는지를요. 나중에 알게 된 내용이지만, 주인님은 처음부터 제 주변 지인들을 초대남으로 쓸 생각이었어요.

 


“어, 뭐야…. 너, 카톡 차단한 새끼들도 있네?”

 


주인님은 화제를 전환하듯 갑자기 제가 차단한 카톡 친구들에 대해 말씀하셨어요. 뭐… 다들 차단한 친구 몇 명쯤은 있잖아요….



저도 당연히 그랬고, 그래서 순순히 몇 명 있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러자 주인님은 차단한 친구 목록 중 제일 위에 있는 친구에 관해서 물어보셨어요.

 


“이 새끼는 왜 차단했냐?”

 


차단한 지 조금 된 사람이라 제 흐릿한 기억을 살짝 더듬어보니, 다시 기억이 돌아오더라고요.


 

“아, 그 사람은 제가 대학교 가서 첫 과팅했을 때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사람인데, 술 취해서 자꾸 번호 달라고 하더라고요. 귀찮아서 번호를 줘버렸더니 그날부터 밤낮없이 자꾸 만나자고 하고, 안 만나주니까 욕하고 해서 차단했어요.”

 


주인님은 제 말을 천천히 들으시면서, 그 남자의 폰번호를 자기 폰에 옮겨 적었어요.



제가 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앉아 있으니까 주인님은 다시 제 차단 목록을 쭉 보기 시작하셨어요. 차단한 사람들을 한명 한명 여쭤보시길래 제가 대답했더니 크게 관심이 없는 듯 심드렁하시다가, 나이가 좀 있어 보이는 프로필 사진이 보이자, 주인님의 눈이 반짝였어요.


 

“뭐냐? 이 새끼는 나이가 좀 있어 보이는데? 왜 차단한 거냐?”

 


저는 주인님이 보여준 핸드폰 화면을 보고 바로 누구인지 알 수 있었어요.


 

“아, 제가 얼마 전에 집에서 과제를 하려니 도저히 집중이 안 돼서 독서실에 간 적이 있는데, 거기 사장님이 제가 적은 폰번호를 보고 연락이 왔었어요. 근데 자꾸 자기가 커피 산다, 밥 산다면서 성희롱하고…. 그래서 신고할까 하다가 그냥 차단했어요.”

 


진짜 몇 달 안 된 일이라 기억이 생생하게 나더라고요.


 

“그래? 이 새끼 몇 살 먹었는데?”

 


“딱 한 번 직접 봤는데, 모르겠어요. 저희 아빠랑 비슷해보였어요.”

 


주인님께서는 제 설명을 들으시곤, 흥미롭다는 듯 입꼬리를 슬쩍 올리며 고개를 끄덕이셨어요. 그리곤 그 번호를 따갔다는 남자의 연락처를 옮겨 적으셨죠. 물론 전 주인님이 뭘 하시는지, 이때는 몰랐어요. 



주인님은 나머지 차단 목록도 쭉 훑어보시다가, 마지막으로 한 명을 더 콕 찍어 물어보셨어요.



“이 새끼는 왜 차단했냐?”

 


“고등학교 때 일진이었던 아이인데 연락처만 서로 알지, 친하진 않아요. 대학 가서는 아예 연락도 안 했고…. 근데 뜬금없이 연락이 와서 술 마시자 하고, 이상한 허세 부리면서 친한 척하길래 그냥 짧게 답장하고 상대 해주지 않았거든요. 그랬더니 욕하고 해서 그냥 차단했어요.”

 


주인님은 제 말을 들으시더니 폰번호를 옮겨 적으시면서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리곤 이제 충분하다는 듯 제 폰을 돌려주셨어요.



저는 그때까지도 아무 생각 없이 폰을 돌려받았다는 기쁨과, 수분 배출 금지를 시키신 것치고 이제 곧 12시가 다 되어가는데 전혀 힘들지 않다는 기쁨에 기분이 되게 좋았어요. 그렇게 생각보다 별일 없이 수분 배출 금지가 끝나더라고요.

 


“아, 12시 지났냐? ㅋㅋㅋ 까먹고 있었네…. 암튼 꺼져라, 씨발년아….”


 

뭔가, 섹스도 안 하고 약간 급하게 보내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저는 주인님께 꾸벅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자취방을 빠져나왔어요. 그리고 그 뒤 내용은 주인님께 들은 건데, 최대한 자세히 적어볼게요.

 


주인님은 제가 자취방을 나가자마자, 저에게 차단한 이유를 처음 불어본, 과팅에서 만난 오빠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안녕하세요…. 혹시 이서윤이라는 애, 기억하시나요?’

 


근데 아무래도 처음 보는 번호로 뜬금없이 이런 이상한 말을 해오니, 그 오빠도 당황한 것 같더라고요. 그냥 물음표 하나가 답장으로 왔어요.

 


‘제가 이 년 폰을 보니 그쪽 번호가 차단되어 있어서요. 혹시 사이가 안 좋으신가요?’

 


주인님은 단도직입적으로 문자를 보내셨어요. 근데 그 오빠가 아무런 답장도 하지 않더래요.



사실, 저라도 그랬을 것 같아요. 처음 보는 번호로 저런 질문을 하면 다들 답장을 하지 않지 않을까요? 그래서 주인님은 생각했대요. 그냥, 제 알몸 사진을 바로 보내주면 태도가 달라지겠지 라고….



그래서 주인님은 제가 집에서 쉬고 있는데 자기 자취방으로 오라고 카톡을 보내셨어요. 저는 집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다시 주인님 자취방으로 갈 수밖에 없었어요. 문을 열고, 옷을 벗고 있으니 갑자기 주인님이 저한테 다가오셨어요.



주인님을 쳐다보자, 주인님이 웃으며 말씀하셨어요.

 


“뭐해? 마저 싹 다 벗어, 씨발년아….”



옷을 다 벗자, 가만히 서 있으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저는 가만히 차렷 자세로 서 있었고, 주인님은 그런 제 알몸 사진을 여러 장 찍으셨어요. 그러고는 사진이 마음에 드셨는지 씨익 웃더니 다시 꺼지라고 하셨어요. 저는 이게 무슨 똥개훈련인가 싶어서 당황스러웠지만, 다시 인사를 드리고 제 집으로 돌아왔어요.



주인님은 그런 제 알몸 사진을 과팅 오빠에게 보냈어요. 모자이크도 하나 없이 제 얼굴도 다 나온 사진을요.

 


“이 년, 따먹어보실래요?”

 


그러자, 과팅 오빠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아, 얼굴 보니까 옛날에 과팅에서 존나게 튕기던 년이네요. 존나 따먹고 싶긴 한데 원하시는 게 뭔가요?”


 

그제야 주인님이 원하는 답장이 오기 시작했어요. 주인님은 곧바로 답장하셨어요.

 


“원하는 건 없습니다. 이 년, 자기가 싫어하던 남자한테 따먹히게 하고 싶네요. 이 년한테는 다른 초대남이 올 거라고 얘기해 뒀어요. 그리고 안대를 씌워둘 거니 절대 누가 자기를 따먹고 있는지 모를 겁니다. 추가로, 이 년을 따먹는 모든 장면은 제가 촬영해서 그쪽이 평생 소장하실 수 있게 해드릴게요.”



그런데, 그날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빨리 왔어요. 마지막 문자를 주고받은 지 고작 2시간 뒤였거든요. 우리 집 근처의 모텔에서 만나기로 약속 잡고 주인님은 저한테 카톡을 보내셨어요.



“초대남 구했다…. 2시간 뒤에 이 모텔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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